보도자료

대구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선정 [2017.11.02 영남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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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구음협 작성일21-01-15 13:58 조회1,21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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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보상 기록물 등재 이어 겹경사…글로벌 예술도시 도약 발판
전란 중 유일한 음악쉼터 ‘녹향’
지하철참사 치유 사업 극찬 받아
국내선 통영 다음 두번째로 가입


 

대구의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네트워크 가입이 1일 확정됐다. 대구는 전날 국채보상운동 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확정에 이어 국제무대에서 겹경사를 맞았다. 대구의 문화행정이 세계시장에서 충분히 통할 수 있고, 음악교류를 매개로 한 글로벌 도시로의 도약 가능성도 입증된 셈이다.

유네스코 본부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대구를 비롯해 캔자스시티(미국)·페자로(이탈리아)·브르노(체코)·오클랜드(뉴질랜드) 등 총 12개 도시가 올해 새롭게 음악창의도시 네트워크에 가입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음악창의도시 네트워크 가입도시는 총 31곳(24개국)으로 늘어났다. 국내에선 작곡가 윤이상의 고향인 통영(2015년)에 이어 대구가 두 번째로 가입했다.

유네스코 측은 “대한민국 1호 클래식 감상실 ‘녹향’은 6·25전쟁 중에도 유일하게 예술가와 음악가들의 쉼터 역할을 했다. 음악활동도 왕성하게 해 당시 외신은 ‘전쟁의 폐허 속에서도 바흐의 음악이 흐르는 도시’로 묘사할 정도였다”며 극찬했다. 또 2003년 지하철 참사의 아픔을 음악으로 치유하기 위해 ‘멜로디가 흐르는 음악도시 사업’의 하나로 시작한 거리공연에 대해서도 인류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한 자산이라고 호평했다.

대구는 향후 의무적으로 ‘대구음악창의도시’ 홈페이지를 운영, 나머지 30개 회원도시와 음악교류활동 상황을 업로드해야 한다. 회원도시 간 진행된 사업내역 정보도 공유해야 한다. 대구시는 이날 음악창의도시 네트워크 가입에 따른 비전을 제시했다. 회원도시를 활용한 문화교류와 경험공유 사업을 통해 문화적 경쟁력을 높이고, 아울러 국채보상운동 기록물 세계문화유산 등재와 창의도시 네트워크 자산을 연계한 ‘글로벌 2030 계획’을 별도 수립, 추진하기로 했다.

2004년부터 시작된 창의도시 네트워크 사업 분야는 음악·문학·음식·디자인·미디어아트·영화·공예 및 민속예술 등 7개 분야다. 11월 현재 총 180개 도시(72개국)가 가입돼 있다. 국내에선 이천(공예 및 민속예술)·서울(디자인)·부산(영화)·광주(미디어아트)·전주(음식)·통영(음악)이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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