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음악협회 이치우 부회장(45·사진)이 대구음악협회 회장 선거에 단독 후보로 등록하면서 대구음악협회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대구음악협회(회장 최승욱)가 신임 회장 선출을 위해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 23일 입후보자 접수를 마감한 결과 이치우 부회장이 단독으로 후보 등록을 하였으며, 선거관리위원회는 26일 회의를 열고 규정에 따라 이 부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확정했다. 그동안 성악가 이인철씨가 후보 출마를 목표로 활동을 해왔으나 후보 등록 마감을 앞두고 등록을 포기함으로써 이 부회장이 단독 후보가 되었다.

이치우 차기 회장은 내년 1월 중에 열릴 대구음악협회 현 회장단 마지막 총회(미정) 다음날부터 임기를 시작하게 되며, 향후 4년간 대구음악협회를 이끌게 된다. 대구음악협회는 당초 1월14일 총회를 열어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선거를 할 계획이었다.

대구음악협회 회원들의 권익향상과 음악분야의 정책개발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는 이 부회장은 “상대적으로 소외되어 있던 젊은 음악인들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대구음악의 뿌리를 찾는 작업으로 대구 음악사 및 인물사 등을 연구해 집대성하는 일에도 각별히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봉규기자 bgki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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